“환영한다. 그리고 축하한다. 나는 여러분을 만나서 반갑다. 여기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. 사실 그것은 여러분이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어려웠을 것이다.” - 행운아다.
“우선 여러분이 지금 여기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떠다니는 몇 조 개의 원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여러분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복잡하고 필연적인 방법으로 모여들어야만 한다. 그런 배열은 너무나 진화되고 특별한 것이어서 과거에는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고, 앞으로도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.” - 유일하다.
⌜그림으로 보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⌟ 빌 브라이슨 지음, 이덕환 옮김, p8
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나지 않았더라면, 또 그분들이 그때 그곳에서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와 똑같은 나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.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, 나의 조상들 중에서 어느 한 분에게 다른 일이 일어났었다면 지금의 나와 똑같은 나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. 그래서 나는 행운아입니다.
지금의 나와 똑같은 나는 과거에도 존재하지 않았고,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. 그래서 나는 유일합니다. 오직 하나님(기독교의 신<神>)만 유일한 것이 아닙니다. 나도 유일합니다. 이런 측면에서는 나도 신일 수 있습니다. 'The Only One God'이면 'The Only One Me(I)'입니다. "God = Me."입니다. 수(數, Number)의 측면에서는.... 따라서 종교, 특히 기독교는 유일한 하나님과 유일한 나와의 만남입니다. 나는 유일한 신 앞에서 선 단독자(單獨者, der Einzelne, The Individual)입니다.
행운아인 나는 하나이기에 나는 소중하고 귀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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